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작성자 : 이안맘
작성일 : 2020-04-18     조회 : 246  

막내아이가 초2때였어요.  언니하곤 다르게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수업도 싫어했고 자기생각을 글로 표현하거나 말하는걸 너무 힘들어하더군요.  일기를 쓸때면 간신히 한페이지 쓰면서도 한시간 정도는 걸렸답니다.  영어가 먼저가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다니던 영어전문학원을 그만두고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몇주다니던 아이가 괴로움을 토해내더군요.  하기 싫다고. 진지하게 설득했어요.  네가 힘들거라는 잘안다. 하지만 중학생, 고등학생, 사회를 나가서도 네 생각을 표현하는 일은 더 많아져서 지금 익숙해지면 정말 편안해질거라고. 모든것의 기본이 될거라고. 1년후 다시 얘기하기로 했었고 두어달쯤부터는 신나서 다니는 아이를 보며 놀랐습니다.   다음해 영어도 추가해서 수업을 들었는데  작문실력이 쑥쑥 늘었어요.  소심하던 아이여서 이사와 전학으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옮기자마자 글짓기 교내행사에서 1등을 하니 친구들의 관심도 커지더라구요. 한달만에 부회장이 되고 다음해에는 회장을 맡아 학교생활을 잘하는 걸 보며 내 걱정이 기우였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이들이 여기학원을 다니며 효과를 많이 봐서 파주사는 친구한테 얘기를 했더니 너무 부러워한답니다.